테슬라는 지난달 상하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흥미롭게도, 그들은 다시 대부분 중국 외 수출용이었다.
지난달 우리가 보도한 대로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상하이를 기존 프레몬트 공장이었던 새로운 '수출 중심지'로 만들었다.
현재 현대차는 중국 공장에서 유럽 및 APAC 시장에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7월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상하이에서 32,968대의 차량을 생산했고, 이 중 2만 대 이상이 수출됐다.
오늘 중국여객자동차협회(CPCA)가 8월 번호를 공개했고, 테슬라는 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상하이에 44,264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CPCA는 또 이들 전기차 중 31,379대가 중국 외지에서 수출됐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34% 늘어난 것이다.
중국 매출의 경우 전 분기 2개월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테슬라가 분기 깊이에 따라 수출/판매 믹스를 바꿔치기 때문에 더 나은 비교다.
3분기 마지막 분기인 이달 테슬라는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해 현지 수요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초 보도한 대로 "테슬라 역사상 가장 미친 납품 달"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은 9월에 4만대가 넘는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공급망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 글로벌 칩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이슈들은 2021년 2분기에 전기차 201만304대(역시 기록)를 납품한 뒤 신기록 달성에 나서면서 이번 분기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여느 때처럼 중국 시장은 테슬라가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